의령부자축제 최고 히트 '리치뱃길투어'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1:20:38
  • -
  • +
  • 인쇄
솥바위·이병철 생가 등 부자 관광지 4곳 뱃길 여행
▲ 리치뱃길투어

[뉴스스텝] 의령군이 야심 차게 기획해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리치 뱃길 투어'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리치 뱃길 투어'는 거부 탄생을 예고한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 등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 4곳을 무동력 배에 탑승해 둘러보는 이색 관광이다.

지난해에는 예약 창이 열리자마자 빠른 마감을 기록해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체험 후기와 만족도 평가에서도 칭찬이 쏟아졌다.

참여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강에서 배를 타며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의령의 신선한 농특산품으로 만든 부자 한 상 리치 도시락을 먹는 '풀코스'에 한목소리로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 해설사가 진행하는 깊이 있는 설명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우선 올해는 배에서 1시간 30분 코스가 '다소 지루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시간을 다소 줄였다. 솥바위. 호암 이병철 생가, 관정 이종환 생가 등 핵심 명소를 밀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재정비했다.

특히 올해는 뱃길투어에 참여하지 못한 방문객을 위해 '리치 뱃놀이 코스'가 새롭게 신설된다. ‘리치 뱃놀이’는 솥바위 인근에서 수상자전거(20대)를 타고 둘러보는 체험형 콘텐츠로, 남강 위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체험비는 1만 원이다. 현장 접수 후 바로 체험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의령군 문화관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치뱃길투어’ 실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군은 24시간 솥바위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고정형 라이브카메라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의령의 대표 명소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9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들이 직접 배를 시승하며 ‘리치뱃길투어’ 현장 답사에 나선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수심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쾌속선’ 도입과 상시 운영을 위한 전용 ‘선착장’ 설치 필요성이 논의됐으며, 자연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생태 관광 요소를 뱃길 코스에 추가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군은 ‘리치뱃길투어’를 지속 가능한 대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뱃길투어를 의령을 대표하는 고급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방문객이 의령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치뱃길투어’ 예매 및 관련 정보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동규 경기도의원,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위한 조례 제정 추진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다.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봉건제도의 모순을 개혁하고,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다. 혁명 참여자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은 한국 근대사의 민주ㆍ평등 이념을 상징적으로

광명시, 공직자 기후위기 대응 인식 높인다

[뉴스스텝] 광명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모두를 위한 환경’을 주제로 '세계지도 속 환경이야기', '사계절 기억책', '착한 소비는 없다' 등 다수의 환경 저서를 집필한 생태콘텐츠연구소 최원형 소장이 진행했다.강의에서는 내 삶과 연결된 세상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으뜸프러그 영농조합법인에 ‘참당귀와 지황’의 안정적 생산 위한 핵심기술 이전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9월 9일 으뜸프러그 영농조합법인에 ‘참당귀와 지황 약용작물 육묘’ 관련 기술(연구책임자 황승재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과학부 교수)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최근 폭염·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재배환경 악화, 약용작물 수급 불안정 등이 농가와 산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안정적 생산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과학적 재배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