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고 나누고 먹고…춘천 원도심, 놀이터가 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2 11:20:24
  • -
  • +
  • 인쇄
전통시장 고객쉼터 야외주차장 플리마켓 등…상권 매출 상승 등 지역 경제 활성화
▲ 즐기고 나누고 먹고…춘천 원도심, 놀이터가 되다

[뉴스스텝] “춘천 원도심에서 즐기고 나누고 먹자!”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을 통해 춘천 원도심이 가족 놀이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고객쉼터와 저잣거리 공원에서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육림영화마실’과 ‘봄나들시장놀이’ 행사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두 행사는 상권통합축제인 봄나들거리축제의 일환으로 매주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전통시장 고객쉼터 1층 휴게공간은 영화관으로 변신, ‘도시가 멜로’를 주제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배우 김재욱이 방문해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관람 후 관객들과 영화 감상평을 나누기도 했다.

전통시장 고객쉼터 야외 주차장은 시장이자 아이들의 놀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은 안 쓰는 물건이나 헌 옷, 직접 만든 수제품을 들고나온 시민과 어린이들의 장터로 꾸며지고 있다.

한쪽에는 블록과 장난감이 수북이 쌓인 놀이공간이 마련됐다.

원도심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보여주거나 SNS 인증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도 받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고객쉼터 맞은 편 저잣거리공원은 공연장이자 맥주 파티장이 됐다.

상가에서 쇼핑을 하던 고객들은 공원에 들러 무제한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맥주를 마시면서 목을 축인다.

주변 음식점으로부터 음식을 배달해 먹는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토요일 저녁 7시 30분쯤에는 영수증 경품 이벤트까지 진행하면서 고객들로부터 꿩 먹고 알 먹는 놀이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봄나들거리축제’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육림영화마실과 봄나들시장놀이에만 누적 1만여 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행사는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계속된다.

더불어 자이언트 페스타 등 다채로운 축제프로그램이 10월 10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춘천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 춘천시가 2025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춘천 원도심인 봄나들거리(중앙시장, 제일시장, 명동, 육림고개, 브라운5번가, 지하상가, 조운동, 요선동)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2년차를 맞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