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빛 축제' 13일 연천전곡리유적에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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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뉴스스텝] 연천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광복의 빛, 연천의 내일을 비추다’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연천 빛 축제’ 점등식을 오는 13일 연천전곡리유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9월 13일에는 ‘제1회 연천사랑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가 오전 10시부터 연천전곡리유적에서 열린다. 당초 지난 6일 개최 예정이었던 사생대회는 집중호우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으며, 기존 신청자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연령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연천군체육회가 주관하는 ‘2025 연천사랑 패밀리 런’이 행사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독립레이스 OX 퀴즈, 태극기 컬러런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온라인 참가 신청자와 현장 접수자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제1회 연천 버스킹 경연대회’가 열리며,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개 팀의 버스커들이 13일부터 17일까지 연천전곡리유적 특설 무대에서 매일 네 팀씩 공연을 선보인다.

토요일의 하이라이트인 ‘연천 빛 축제’ 점등식은 오후 7시에 열린다. 가을빛에 물든 연천 여행을 콘셉트로, 연천군의 고유한 이미지와 세련미를 결합한 경관 조명이 전곡리 유적을 환상적인 빛의 공간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점등식에서는 가수 정동하의 축하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며, 경관 조명은 점등식으로부터 2주간 연천전곡리유적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된다.

이외에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구석기 야외 영화관’이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연천전곡리유적 특설 야외 스크린에서 광복을 주제로 한 영화 ‘말모이’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장화신은 고양이’ 등의 영화를 번갈아 상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9월 20일에는 ‘제1회 연천 전국 버스킹 경연대회’ 결승전과 더불어, 가수 인순이가 출연하는 ‘제57회 연천군민의 날 문화행사’가 개최되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연천 빛 축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특별한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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