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서귀포고와 서귀포중, 교직원 소통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9 11: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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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과학중점학교 연계 지역사회 중·고 공동교육과정 합의
▲ 친선 배구대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서귀포중학교와 서귀포고등학교 양교 교직원은 12월 27일 서귀포중 복합체육관 아우름관에서 소통 프로그램으로 친선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 2023학년도에는 서귀포고 과학중점학교 연계로 중·고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지역사회 교육발전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양교 교직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양교 대표자 회의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9인조(2명의 여성 교직원 포함) 배구경기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어서 양교 교직원은 지역사회 중고등학교 정기 교류 방안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송계화 교장은“이번 친선경기를 비롯한 학교 간 교류 프로그램 일부가 교직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앞으로 학교 간 교류의 필요성이 주변 학교로 확산되어 더 많은 학교가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서귀포시 초중고가 서귀포시청,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제주도교육청의 지원에 힘입어 교육력이 괄목할 만큼 성장하여 우수한 인재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학교 간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서귀포는 전국 수준의 공교육모델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 의미를 부여했다.

송재충 교장 "최근 서귀포고가 수시에서만 서울대 6명, 연세대 5명, 고려대 12명 등 23명, 카이스트 2명, 포항공대 3명 등 특수목적대 16명을 비롯하여 전국수준의 입시 결과를 얻었다. 대입에서 매우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것은 교육가족의 노력과 미래 지향적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육당국, 지자체의 덕이라 생각한다. 2023학년도에는 양교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서귀포지역 교육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중은 올해 지역사회 중고등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선 학생 교류프로그램으로 서귀포시 동지역 영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서귀포시 주관 토론아카데미·서귀중앙여중과 교악대 합동연주회, 가을에는 마을단위 축구대회 등을 주최했다. 인근 학교와의 E-스포츠대회는 무산되어 내년을 기약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교직원 교류는 이번 친선경기에 앞서 지난 봄에 서귀중앙여중과의 친선족구대회를 주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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