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맞춤형 국가유산교육 34건 지원해 지역 활성화 기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1:20:37
  • -
  • +
  • 인쇄
지역 특색 살린 국가유산 교육 지원으로 차별 없는 국가유산 체험 기회 제공
▲ 공주, 국가유산 시간여행자 (충남 공주)

[뉴스스텝] 국가유산청은 지자체 대상 '2026년도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보다 4개 늘어난 총 34개 지역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실을 직접 방문하는 학교교육과 지역주민, 방과 후 청소년, 취약계층 등을 위한 사회교육을 포괄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는 강의와 토의, 역사유적 등 국가유산 현장방문, 무형유산 관련 체험, 국가유산 교구재와 디지털 콘텐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체험교육 등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지역의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쉽게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지역의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총 89개의 독창적인 지역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이 접수됐고, 그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34개의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힘입어 인공지능(AI)과 국가유산 교육을 접목한 ‘기장읍성, 나의 길을 비추는 성(成)’(부산 기장), ‘동해를 지켜라 개운포 AI 수군 편진소’(울산 남구), ‘공주 IN 국가유산’(충남 공주), ‘강릉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우리 유산, 우리 미래’(강원 강릉) 등을 비롯해, ‘빛고을 남구 국가유산 탐험대’(광주 남구), ‘다정다감 세종일주, 국가유산 체험교육’(세종), ‘학교에서 만나는 박연’(충북 영동), ‘내고장 무형유산 찾아가는 전주기접놀이’(전북 전주), ‘고창농악, 미래를 같이’(전북 고창)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들이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이 공익적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지역소멸 위기지역,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주민과 학생들도 차별받지 않고 국가유산 교육 수혜를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호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도 지속할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만족도와 실적 숫자 나열이 아니라, 목적 달성도와 변화지표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김민호 의원은 특히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사업들이 “행정을 위한 행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과지표 고도화와 사후관리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사회서비스원, 내실 있는 운영으로 도민 체감 복지 실현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10일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운영 없이는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외형적 성과보다 내실 있는 행정으로 도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먼저 사회서비스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 “축제 안전사고 반복... 투명한 보고체계로 진짜 안전문화 세워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0일개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기도 내 축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하며, 도비지원 축제의 ‘특별 안전점검’ 실시와 ‘안전보고 의무화’ 제도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이학수 의원은 “시흥갯골축제에서 전기카트와 관람객이 충돌하고, 정조대왕능행차에서는 말과 기수가 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