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5 미래문화축제 팔복’ 전시·공연·체험으로 만나는 여덟 가지 예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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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기술, 예술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미래문화의 장 펼쳐질 예정
▲ ‘2025 미래문화축제 팔복: 팔복팔경’ 포스터

[뉴스스텝]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전주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을 연다.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일간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 전주’라는 비전 아래 선보이는 ‘2025 미래문화축제 팔복: 팔복팔경’을 선보인다.

올해 미래문화축제의 주제인 ‘팔복팔경(八福八景)’은 팔복동의 공간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과 기술의 융합, 그리고 예술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덟 가지 경치(景)를 통해 전주가 지향하는 미래 문화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1일부터 팔복예술공장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 △전통유희 △오방색, 감정의 언어 △실감미디어로 포착한 고군산군도 △만사OK 등 다섯 가지 전시 콘텐츠가 먼저 개막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미래문화축제가 본격화되는 오는 17일부터는 나머지 세 가지 경치가 더해져, 여덟 가지 풍경이 모두 완성된다.

이날 팔복예술공장에서는 팔복동의 산업 유산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통기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천년의 숨결, 미래의 빛’ △3D 커브드 LED를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산단유희’ △전통연희의 장단과 몸짓을 재구성한 융합형 공연 ‘전주예술난장’이 새롭게 공개된다.

이 세 가지 경치는 전통문화의 형식과 경계를 넘어선 미래 예술의 실험이자,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의 방향을 시각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를 통해 팔복예술공장은 전통과 기술, 예술과 시민의 창의가 어우러진 전주의 미래문화를 상징하는 거대한 예술 무대로 변모하게 된다.

또한 축제 기간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는 전시뿐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세부적으로 시민 참여형 공연과 현장 이벤트, 공공 예술 프로젝트 등이 어우러져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관람객이 미래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미래문화축제 팔복은 전주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만나 새로운 문화적 상상력을 구현하는 축제”라며 “특히 팔복의 공간을 무대로 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전주가 지향하는 미래문화의 방향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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