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청감영문화제 행사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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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사 순력행차 및 추모제를 통한 충청감영 역사 문화 재조명
▲ 충청감영문화제 행사 성황리 개최(관찰사 순력행차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스텝] 충주시 성내충인동 충청감영문화제추진위원회는 관아골 일원에서‘2025 충청감영문화제’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충청감영문화제’는 조선시대 충청도를 관할하는 관찰사가 도내의 행정, 사법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머문 곳인 충청감영의 역사 문화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 간 화합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관찰사 순력행차, 관찰사 추모제와 함께 무료 체험프로그램, 우륵국악단 공연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무대 공연으로 진행됐다.

관찰사 순력행차는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충주경찰서를 지나 관아공원으로 도착하는 코스로, 200여 명의 시민과 충일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그들은 충청감영 깃발, 취타대, 장군 마, 관찰사 가마, 포졸, 단체깃발, 육방, 선비, 풍물단, 보부상, 옛 아낙, 스님, 엿장수를 구현하며 순력행차를 재현했다.

이어 역대 관찰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관아공원에서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지내졌다.

김범준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들여 준비한 충청감영문화제 행사를 통해 지역 충청감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성내충인동장은 “충청감영문화제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충청감영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고, 행사를 준비한 충청감영문화제추진위원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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