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수입주류병 새활용센터 운영으로 자원순환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8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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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주류 공병을 활용한 화분 '다시(Dash)-허브보틀' 체험·판매
▲ 다시(Dash)-허브보틀

[뉴스스텝] 양양군이 ‘플랫폼 기반 자원순환 캠페인 사업’으로 수입주류병 새활용센터를 지역주민과 함께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시민주도 리빙랩형’에 공모하여 선정된 사업으로, 기업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10억 원으로 재사용·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수입 주류 공병들을 주민과 관광객이 자발적으로 수거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활용하는, 수입주류병 새활용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생산된 맥주병이나 소주병들은 공병보증금 제도가 있어서 소비자들이 수거하여 재사용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지만, 수입 주류 공병들은 해외에서 제조되어 원재료가 국내와 달라 재사용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처리되고 있다. 이러한 병들이 매립되면 재료 특성상 자연 정화되기 어렵고 토양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등 환경을 훼손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과 지역주민은 작년 6월부터 수입주류병 새활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현남면 인구리 1-110번지에 새활용센터도 구축 중에 있으며, 6월부터 실증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은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은 허브보틀-다시(Dash) 체험상품을 개발했다.

새활용센터 운영 방법은, 주민 및 관광객 등이 수입 주류 공병을 수거해 오거나 수거된 공병을 활용하여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하면 자원순환 플랫폼 ‘마이어스’를 통해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 포인트를 관내 식당 또는 카페에서 현금처럼 플랫폼에서 사용하거나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를 할 수도 있다.

양양군과 지역주민들은 “이 사업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환경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양이 환경 도시로 브랜드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환경 캠페인이 양양군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로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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