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그림으로 만난 동시, 초등생 “새로운 세계 경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6 11:20:47
  • -
  • +
  • 인쇄
시인 문병란의 집 여름방학 프로그램 ‘동시야, 뭐해? 나 왔어!“ 성료
▲ 그림으로 만난 동시, 초등생 “새로운 세계 경험”

[뉴스스텝] 광주 동구는 지난 14일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어린이 프로그램 ‘동시야, 뭐해? 나 왔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야, 그림아, 함께 놀자’에 이은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21명을 대상으로 3회(9·13·14일, 회당 7명) 진행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향숙·문봄·안오일·이옥근·이지담·진현정·성명진 등 시인 7명의 동시집을 선정하고, 작품 한편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해 아이들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그 시를 해석해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동시 작가들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갖고 아이들로 하여금 학교에서 배운 작품에 대해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그린 작품은 시인 문병란의 집 2층에 별도로 마련된 전시실에 전시 후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은 “동시도 재미있지만 그림으로 그리니깐 더 신난다”면서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방학 기간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잠재적 상상력을 펼치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인문도시 광주 동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구민들의 인문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남시푸드뱅크, ㈜우림피엠씨로부터 3,400만 원 상당 한우뼈 기부 받아

[뉴스스텝] 하남시푸드뱅크(회장 이점복)는 12월 2일 ㈜우림피엠씨(대표이사 한준수, 공동대표 이혜선)로부터 총 3,400만 원 상당의 한우뼈를 기부받았다.이번에 전달된 한우뼈는 하남시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으로,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식단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식품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기부라는 점에서

송경택 서울시의원, “중국인 불법 택시 ‘흑차’ 서울 관광경제 위협··· 서울시 차원의 대응 필요”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용하는 불법 택시, 이른바 ‘흑차(黑車)’ 영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로 유입되는 관광객 동선을 교란하고, 국내 합법 운수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재개 이후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전하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AI 민주정부 클라우드 세계 1위 기업 아마존 만나다

[뉴스스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아마존(Amazon) 본사의 글로벌 대외정책 및 법무 총괄 수석 부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 10월 29일(수) APEC CEO 서밋에서 맷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