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의료급여제도 수급권자 중복 사례 관리 서비스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1:25:59
  • -
  • +
  • 인쇄
▲ 인천 서구, 의료급여제도 수급권자 중복 사례 관리 서비스 강화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의료급여제도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의료 및 약물 처방에 관한 중복 사례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의료급여제도란 경제적으로 생활이 곤란해 의료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운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의료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의료 서비스다.

의료급여 1종의 경우 입원비 전액 무료, 외래 이용 시 1,000원 부터 2,0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본인 부담액이 소액이라 동일 상병 의료기관 중복 방문과 의료쇼핑 등으로 예산 낭비의 폐해도 지적돼 왔다.

인천 서구는 의료 서비스 중복 이용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의료급여 관리사가 가정 방문을 통해 과다 처방·진료가 우려되는 의약품을 안내하고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의료급여제도는 경제적 양극화와 고령화가 급증하는 요즘에 꼭 필요한 제도”라며, “대상자 맞춤형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의료 중복 이용과 약물 오남용을 줄여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는 의료급여제도 대상자로 신규 책정 시, 병·의원 이용 절차에 대한 안내는 물론 산소발생기, 당뇨병 치료비 등 요양비,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틀니 등에 대한 지원 안내를 하고 있다.

동시에 교통사고, 산재사고 발생 시에는 관련 보험을 이용함으로써 의료급여를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 서구 소속 5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1명당 300여 명의 의료수급권자를 관리하고 있다.

2023년도 가정 방문 횟수는 1,700여 건이며, 7,500여 건의 의료급여 일수 연장 승인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낙상 사고 예방법, 구강 관리, 치주 질환 예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해 질병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인천 서구는 인천광역시가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5회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산업부, 화학산업의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K-화학 로드맵 2030' 나왔다.

[뉴스스텝] 산업통상부는 12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자체 및 산ž학ž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 을 발표했다.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과 로드맵 발표는 화학산업의 차세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들의 설비 합리화 노력과 더불어, 기존 범용 중심의 소재를 고부가 스페셜티(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국내외 표준 인증을 통해 공표

[뉴스스텝]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은 안전보건경영 실현 및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2025년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안전경영을 운영하여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최초 취득했다고 밝혔다.한국고용정보원은 안전보건 상생의지 선포식 및 민간기업 특강 개최, PDCA 기반의 안전경영 운영, 팀단위 위험성평가를 통한 전사 위험 유해·위험

행정안전부, 공공요금 동결과 착한가격업소 지원으로지방물가 잡기 위해 지방정부와 총력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결과를 12월 23일 발표했다.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등 지방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243개 지방정부를 특·광역시(8) 도(9) 자치구(75) 시·군(151) 4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산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