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2024 지세움 ‘가족사랑캠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1 11:20:40
  • -
  • +
  • 인쇄
▲ 광주주광역시교육청, 2024 지세움 ‘가족사랑캠프’ 개최

[뉴스스텝] 광주시교육청 소속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 지원기관 지세움은 지난 18일,19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립나주숲체원에서 7가족 30여 명이 참여하는 ‘2024 지세움 가족사랑 캠프’를 운영했다.

가족사랑 캠프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지와 응원 속에서 아픔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세움은 참여 가족에게 개별 방갈로를 제공해 가족 간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숲체원을 걷고 레크리에이션 등에 참여했다.

이어 19일에는 가족사진콘테스트, 카프라 쌓기 등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족캠프에 참가한 한 중학교 학부모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공감과 격려할 수 있어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소통하고 놀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함께 웃을 수 있어 감사했다. 우리 아이도 밝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자라나길 희망해 본다”며 “학교 폭력 피해로 우리 가족은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아이의 고통을 알았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너무 막막해서 절망에 빠져있을 때, 지세움이 큰 힘이 돼주었다. 우리 아이가 다시 웃게 된 것도 다 지세움 덕분이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힘들었던 마음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는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며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가족과 주변의 응원과 지지로 다시 웃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