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주방 화재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1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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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소방서

[뉴스스텝] 영동소방서는 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음식점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음식점 화재는 기름 과열, 가스 누출, 부주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특성상 화재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성남시에 위치한 8층 복합 건축물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제때 작동한 스프링클러와 층마다 닫힌 방화문 덕분에 건물 내 고립된 310명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음식점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시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하며,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름 찌꺼기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

특히 음식점 배기장치에 화재가 발생하면 불꽃이 외부에서 식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어렵고, 덕트에 쌓인 기름때를 통해 화재가 급속도로 번져 건물 전체로 화재가 확산될 위험성이 크다.

또한 음식점 주방에서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쉽게 진압할 수 있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그리고 화염이나 열에 의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하는 주방용 자동확산소화장치를 설치하면 화재 초기 진압 효과를 볼 수 있어 재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불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주방 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음식점 관계자는 항상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을 위해 힘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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