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MOU 체결국 필리핀 계절근로자 79명 추가 입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5 11:20:52
  • -
  • +
  • 인쇄
공공형 계절근로자 42명과 농가형 계절근로자 37명 입국으로 농가 안도
▲ 진안군청

[뉴스스텝] 진안군은 25일 근로자 파견 관련 업무협약 체결국인 필리핀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과 농가형 37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은 올해 초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epartment of Migrant Workers)가 신설됨에 따라 온라인 사전 교육 및 인터뷰 등 과정이 추가되며 지연되던 중 성사돼 일손을 간절히 원하던 농가들에게 단비가 됐다.

이 날 입국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은 진안농협 강당에서 운영주체인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권 및 근로기준법 교육을 받았다. 또한 진안군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마약검사를 실시한 후 각 조 별로 상전, 마령, 백운, 부귀 등에 마련된 4개의 공동숙소에 배치됐다.

이들은 공동숙소에서 거주하면서 일일근로를 신청한 농가에 배치돼 농업근로를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필리핀 마갈레스시에서 2년째 들어온 재입국자들이 30%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숙련된 농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작업 시작 5일 전 운영관리 농협(진안농협, 백운농협, 부귀농협)에 신청하고 일당 95,000원(8시간 근로, 점심 근로자 지참)을 입금하면 선착순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새벽 제4차로 단체입국한 업무협약 체결국인 필리핀 농가형 계절근로자 37명도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 모여 근로계약 체결 및 노사관계, 인권침해 등 소정의 교육을 받고 각 고용농가에 배치됐다.

이번 필리핀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현재 진안군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153명, MOU 체결국(필리핀) 141명으로 총103농가 29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영농 활동을 거들고, 농산물 생산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일손 부족으로 관내 농민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한 만큼 근로자와 사업주 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달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농민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