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두 번째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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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주도서관으로 출근한다!’
▲ 두 번째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

[뉴스스텝] 전주지역의 풍부한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해 일하면서 휴가도 즐기는 두 번째 특별한 도서관 여행이 시작됐다.

전주시는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특화도서관과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전주만의 도서관 문화를 알리는 ‘2024년 제2회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워케이션 (work+vacation)이라는 새로운 근무 트렌드에 맞춰 일과 휴식, 책과 연계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류형 도서관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도서관 여행에서 전주만의 특별한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해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워케이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2차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에는 접수 시작 이후 서울과 경기, 대구 등 전북특별자치도 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근로자와 프리랜서 등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이들 여행자들은 첫날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연화정도서관을 차례로 여행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를 초청해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를 주제로 한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행자간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소영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인플루언서팀 리전매니저로 활동하며 다양한 강연을 펼쳐왔으며, 저서로는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와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여행자들은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을 진행하는 동안 동문헌책도서관과 서학예술마을도서관, 한옥마을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등 한옥마을 인근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으며, 스캔과 인쇄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여행자들에게 인근 카페와 동네책방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해 전주만의 다양한 워케이션 공간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 콘텐츠를 전주도서관 여행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직접 참여하지 않은 온라인 워커들에게도 전주의 도서관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이 전주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홍보와 여행자들의 장기 체류 증가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2차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에 이어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유정은 마보(명상어플) 대표를 초청해 세 번째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을 이어갈 예정으로,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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