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 고교생 SW·AI 최고 인재에 사대부고 등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8 1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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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7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해커톤 진행…9개교 23팀 참가
▲ 2023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해커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월 24일부터 27일(4일간, 31시간)까지 도내 고등학생 1~2학년 69명(9개교 23팀)을 대상으로‘2023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해커톤(그린 웨이브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총 23팀 중 1차 평가를 통해 9팀이 선발됐고, 9팀 중‘인재호소인(사대부고)’팀이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인재호소인 팀은 제주바다에 버려지는 무분별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수거함을 설치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플라스틱을 감지하여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해당 팀의 발표는 문제 발굴과 문제 해결의 목표를 잘 설정했고, 인공지능 모델 중 YOLO v8을 이용하여 높은 정확도를 보여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인재호소인’팀의 멤버들은 수상 후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참여 멤버들은‘2023 소프트웨어 인재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해커톤을 참여했고,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해커톤에서 제시한 대주제와 관련하여 실생활에서 불편한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문제를 찾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쓰레기를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했다. 그러나 프로젝트 문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기존 아이디어와 유사한 앱, 시스템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인재호소인 팀만의 차별성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가 바다로 둘러쌓여 있다는 것에 집중했다. 해커톤 과정을 통해 데이터 분석 실력이 늘었고, 이미지를 이용한 인공지능 분야인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에 대한 지식 및 활용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

또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한 질문은 팀 내 확실한 분업과 리더십을 발휘한 조장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 참여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참여에 의의를 두었던 해커톤이었지만 대상을 수상하여 잘 모르지만 해커톤 참여에 도전한 본인 스스로가 뿌듯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프로그래밍 지식을 좀 더 쌓고,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해커톤의 최종 심사 결과는 대상 -‘인재호소인(사대부고)’, 금상 -‘CR17;(제주제일고)’,‘Circulate(대기고 2인, 신성여고 1인)’,은상 - ‘9반 비밀병기(오현고)’, ‘Code Crafters(서귀포고)’, 동상 -‘OHYUN SW(오현고)’, ‘세얼간이(대기고)’, ‘코드 그린(제주제일고)’, ‘미르(사대부고)’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해커톤을 통해 참가한 학생들이 협업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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