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고의숙 의원, “3월부터 도내 교직원 급식비 동일단가 적용 제안” 결실 맺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7 11:30:24
  • -
  • +
  • 인쇄
▲ 제주도의회 고의숙 의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고의숙 의원은 지난 제41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학교 규모에 따라 교직원급식비의 편차가 발생하는 불합리함을 지적했고, 그에 따라 이번 주요업무 보고에서 문제점이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고의숙 의원에 의하면 지금까지 학교 교직원 급식비는 학교급별․규모별로 학교 간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학교마다 학생 무상급식비, 친환경 급식비 지원단가가 다름에 따라 학교 교직원 급식비는 최저 월85,800원에서 최고 140,600원까지 54,800원이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의숙 의원은 세종시교육청의 경우에는 동일단가로 4,800원을 적용하고 있다며 교직원급식비 동일단가 적용에 대한 사례를 제시했다. 그리고 교직원급식비를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은 수익적 행정행위로서 법률의 근거 없이도 가능하므로 위법하다고 볼 수 없는 만큼 동일단가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에서는 2022학년도까지는 학교급 및 규모에 따라 4,290원~7,030원까지 편차가 나타났던 교직원급식비를 2023학년도부터는 동일단가 5,000원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리고 기존에 5,000원 이하 단가를 적용했던 학교는 현행 산출 기준을 적용하거나 5,000원 중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고의숙 의원은 2023년부터 학교 규모에 상관없이 교직원급식비 동일단가를 적용하는 것에 대하여 학교 간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지역 및 작은학교 교직원급식비 부담 경감을 통한 교직원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작년 12월 2,611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직원급식비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결과 동일단가 적용에 대해서는 88%가 찬성했고, 동일단가 5,000원 적정여부에 대해서는 87%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했다.

고의숙 의원은 도교육청에서 학교 교직원급식비 동일단가 적용에 대해 동의한 만큼 향후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도,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지역 내외 투자사, 대구지방조달청, 창업‧벤처 지원 관계기관, 대‧중견기업,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를 개최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경북에서 시작되는 스타트업, 대한민국의 성장을 빛내다’는 의미를 담은 “Next Start, Next GYEONGBUK,

강릉시의회, 상수원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뉴스스텝] 강릉시의회에서는 18일 상수원 대책 특별위원회를 개의하여 상수원대책특별위원장에 김용남 의원, 부위원장에 서정무 의원을 선임했다.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용남 의원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위원장으로서 상수원 보호와 안정적인 공급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서정무 의원은 “위원장님을 보좌하여 위원회가 원활히 운영되도

경북도, 경북공항시대 지역발전을 위한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은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항신도시 조성과 경제물류공항·항공운송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학・연 전문가 그룹으로 3개분과(법제개선, 공항운영 효율화, 탄소중립 신도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