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농업법인 실태조사, 내년 2월말 까지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4 11:30:06
  • -
  • +
  • 인쇄
농업법인 90개소 대상, 농업법인 법령 위반여부 점검
▲ 양양군청

[뉴스스텝] 양양군이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관내 농업법인 90개소(농업회사법인 35, 영농조합법인 55)를 대상으로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농업법인 실태조사는 농업법인의 법령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통해 정비하여 농업법인의 건전한 발전 도모 및 농업법인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전수조사(법원에 등기가 완료된 농업법인 중 등기 상태가 ‘살아있는 등기’)에서 법인세 신고, 부동산거래신고 등 운영실적이 있는 관내 90개 농업법인이다.

중점 조사대상은 부동산, 개발, 건설, 투자, 주택, ‘농지+개발·임대·매매·분양과 관련된 법인과, 업태가 부동산업이거나 부동산업 영위 가능성이 높은 법인이다.

조사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진행하며 자료제출 요청 등을 통한 서면조사를 원칙으로 필요시 현장조사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설립 요건 충족 여부와 등기부등본상 목적에 기재된 사업 확인, 농업과 무관한 지목의 매수 실적, 실제 영업상태 등을 확인하고, 농업법인 유사 명칭 사용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일반현황(소재지‧설립일‧대표자 등) △운영현황(운영‧미운영‧소재불명‧일반법인 전환 등) △사업 현황(사업 범위‧핵심사업 등) △출자 현황(농업법인 구성원 정보‧출자금‧출자 비율 등) △농지 현황(농업법인 소유 농지의 소재지‧지목‧면적‧경작 현황 등) 등이다.

조사개시 전에 조사대상 법인에게 조사 관련 자료를 받아, 설립요건 충족 여부, 사업범위 준수 여부, 정당한 사유없이 1년 이상 미운영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조사 결과, 법령·규정을 위반한 농업법인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태료, 해산명령청구, 과징금 부과, 농지처분명령, 벌칙부과 등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농업법인을 정상화하여 신뢰도를 제고하고, 농업법인을 농업·농촌발전의 주체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