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지역특화사업 이웃사촌 공동체로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11:26:01
  • -
  • +
  • 인쇄
통영 대고포 꽃동산 및 카페 조성 등 주민공동체 사업지 방문
▲ 통영 한산도 대고포 마을(주민공동체)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지역특화사업으로 통영 대고포 마을 꽃동산 및 카페 조성(9천만 원)과 함안 여항면 주서리 다랑논 농경문화 소득화사업(9천만 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산도 대고포는 임진왜란 시 소금을 생산한 곳이라 염개라 불렸고, 함안 주서리는 낙동강 방어선의 최전선이었던 서북산 전적지에 있는 호국의 성지로 보훈의 달인 6월에 의미 있는 장소이다.

오는 21일, 함안의 지역주민 7명이 통영 대고포 마을을 방문해 통영 대고포 마을의 꽃차와 음식, 지역 특산품과 카페 조성 등 그간 추진한 사업의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단시간 내에 마을을 변화시킨 힘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본다.

함안 여항면 다랑논 소득화 사업은 마을 방앗간 개조사업을 통한 전통놀이·농기구 구입, 둘레길 조성 등을 구상하고 있어, 대고포 마을의 꽃동산(꽃씨)과 외부 방문객 카페 시설(음식, 꽃차)을 체험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에서는 2011년부터 13년간 운영해 온 함안 여항면 주서리 아라씨앗드리 공동체 구성원의 경험을 들어보며 앞으로 대고포 마을의 법인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촌의 특산품인 어패류(조개, 가리비)와 농촌의 특산품인 토종씨앗(쌀, 콩 등)을 서로 교환하며 방문객 취향에 맞는 상품개발, 사업 발전 방향 등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공동체 법인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이번 방문의 기대효과와 상호발전을 확인하는 뜻에서 통영 대고포 마을에서 함안 여항면 주서리 다랑논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국조 균형발전단장은 통영과 함안이 꽃차(씨)와 토종종자(쌀, 콩)을 교환하고 소득화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농어촌이 이웃사촌 상부상조하는 미풍양속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