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빙파니아 겨울축제' 본격 준비...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1:25:24
  • -
  • +
  • 인쇄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겨울축제를 통한 상권 활력 회복
▲ 빙파니아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 25일 종합운동장 나눔의 방에서 ‘부천 빙파니아 겨울축제’ 본격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장성철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의회, 유한대학교, 소상공인연합회, 운영업체(알앤알스포츠)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단순한 겨울 놀이공간을 넘어, 지역경제와 문화가 연계된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겨울철 대표 축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아울러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 상생을 위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됐다. 재방문을 유도하는 ‘또또또’ 프로모션, 경품 이벤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대상 무료 체험 프로그램 등이 제시됐으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먹거리 및 기념품 판매 부스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브랜딩 강화를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크리스마스트리 조성, 포토존 설치,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등은 시민 참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전략으로 제안됐다. 또한, 부천시 고유 브랜드를 반영한 특화 상품 개발과 스포츠·문화·관광을 융합한 프로그램 운영 등 장기적 발전 방향도 공유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빙파니아 축제는 단순한 아이스링크 운영을 넘어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민생형 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운영을 통해 부천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구 감소와 도시 노후화 등 도전 과제에 직면한 부천시가 시민 체감형 축제를 통해 도시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시는 향후 협의체를 구성해 관계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겨울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약 5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큐알(QR)코드 기반 할인권 제공, 관내 업소 연계 프로모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티켓 예매 및 홍보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생활 속 작은 농업으로 되찾는 건강과 힐링

[뉴스스텝]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공연장에서 ‘2025년 도시농업 시민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시민들이 도시 속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배우고, 이를 통해 건강한 생활과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시민열린강좌에는 최정란 전북대학교 원예학과 겸임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생활

충남교육청, 교사들의 열정, 무대 위에서 빛나다! 힐링 리딩극 ‘그가 사라졌다!’ 공연

[뉴스스텝] 충남교육청은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소공연장(천안)에서 충남교육뮤지컬연구회 ‘무대WE路(무대위로)’의 제5회 정기 공연 ‘리딩극 그가 사라졌다!’를 개최한다.‘무대WE路(무대위로)’는 2019년 9월, 도내 초중고 교사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로,방과후와 주말 시간을 활용해 교육과정 중심 예술교육을 연구하고 뮤지컬을 도입한 융합수업을 꾸

김포시 풍무도서관 달밤인문학 ‘우리의 독립은 현재진행형’ 운영

[뉴스스텝] 김포시 풍무도서관에서 달밤인문학 프로그램인 ‘우리의 독립은 현재진행형’을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우리의 독립은 현재진행형’은 한국표준분류법(KDC) 900번대 역사 분야를 테마로 한 2025년 풍무도서관 다섯 번째 달밤인문학인 동시에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연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다.역사 교사이자 교양 작가로 활동 중인 유정호 작가를 초청해 일제강점기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