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첨단 냉방 기술로 여름딸기 재배 한계 극복 수출시장 공략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1:20:56
  • -
  • +
  • 인쇄
냉난방 히트펌프 및 근권 냉방 패드로 고온기 온도 저감 성공
▲ 무주군, 첨단 냉방 기술로 여름딸기 재배 한계 극복 수출시장 공략 나서

[뉴스스텝] 무주군이 첨단 냉방 기술을 접목한 여름딸기 재배를 통해 여름철 딸기 생산 여건의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농가 소득 다변화는 물론, 지역 농산물의 수출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내 여름딸기 재배 농가 20곳에서는 고랭지 기후적 장점을 활용해 '고슬', '무하', '미하', '복하' 등의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말부터 매일 딸기를 출하(1일 1톤가량)하고 있다. 딸기는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 홈플러스, CJ, 대형카페 등지로 납품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수출용 중일성 딸기 안정생산 냉방 기술 시범' 사업과 '수출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 사업을 연계·추진하며 한여름에도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고온기 생육 안정화를 위해 냉난방 히트펌프와 근권 냉방 패드, 고설재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여름딸기 수출검역단지 지정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지로도 수출하고 있다.

선별 및 포장 등 수출시장의 요구에 맞춘 규격화된 딸기 생산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여름딸기 '고슬' 품종의 홍콩 수출도 성사시켰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냉방 기술을 접목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과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무주 여름딸기의 맛과 품질을 지켜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딸기 수출 품목 다변화와 품질 고급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지원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국제농업박람회 영암군 홍보관에 바이어 관심

[뉴스스텝] 영암군의 국제농업박람회 홍보관이 지역 농특산품을 알리는 특별한 창구가 됐다. 영암군은 23~29일 나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홍보관을 운영, 지역 농특산품 판매와 군정 홍보 등을 진행했다.영암농부남생이유통사업단이 입점업체로 참여한 이 홍보관에서 해외 5개국 바이어의 수출 문의를 받은 것. 이 바이어들은 무화과 동동주 등 전통주와 가공식품 등에 관심을 보였고,

정영철 영동군수, 천태산 실종 어르신 수색 현장 방문…‘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 정영철 군수가 30일 양산면 천태산 실종 어르신 수색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색에 참여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정 군수는 현장을 찾은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과 함께 수색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주민 수색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는 유성구청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번

가평군보건소, 경로당 찾아가는 건강교실 운영

[뉴스스텝] 가평군보건소는 10월부터 12월까지 경로당 이용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성공리에 운영중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찾아가는 건강관리사업–건강을 전해孝(효)’ 프로그램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어르신들에게 만성질환 예방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식습관 개선’,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