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 돌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1:25:40
  • -
  • +
  • 인쇄
7월 16일부터 4주간… 술‧담배 판매‧출입 제한 위반 등 점검
▲ 전북자치도,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 돌입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 집중 단속에 나선다.

도 특별사법경찰과는 7월 16일부터 8월 8일까지 4주간,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유해약물 판매 행위, 출입‧고용 금지 위반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틈탄 각종 유해환경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범죄와 비행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특히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고용금지 위반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제한 업소의 표시 미설치 ▲술 · 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행위 및 표시 미비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청소년을 고용한 사업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술·담배 등 유해약물을 청소년에게 판매하거나 출입제한을 위반한 경우에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특별사법경찰, 자치경찰 및 생활안전지킴이와 합동으로 7월 17일 전주예술고등학교를 비롯한 완주군 학교 주변에서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 출입시간 제한 등 청소년 범죄예방 홍보 캠페인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청소년과 직접 소통하며 유해환경 차단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유해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식점과 편의점 등 업소에서는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해 술과 담배가 청소년에게 판매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의회 신현국의원 “다회용기 활성화로 탄소중립 축제 구현해야”

[뉴스스텝]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27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축제의 도시 진주가 실효성 있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으로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해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회용기 정책으로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신 의원은 이를 위해 친환경 재질 용기

광양시, 2023~2025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분석 결과 발표

[뉴스스텝] 광양시는 기생충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 주변 유행지역(다압·진월·진상면)을 장내기생충 감염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섬진강 유역 주민의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3년간 총 3,079명이 참여해 간흡충·장흡충·회충·편충 등 11종의 기생충 감염 여

청주공예비엔날레, 성파스님과 ‘우리 하나되어’ 11월 1일 개최

[뉴스스텝] 누적 관람객 35만 명을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폐막에 앞서 또 한 번의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진행하는 ‘성파 선예전’ 연계 프로그램 ‘우리 하나되어’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