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 눈높이 환경 교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1:25:33
  • -
  • +
  • 인쇄
덴마크 재학생 특별 강사로 초빙해 친환경 생활문화 교육
▲ 청소년센터고래친환경선진지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가 청소년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배우기 위한 프로그램 ‘덴마크를 배우다’ 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에서 덴마크 교사자유대학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완주 고산고등학교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인 Siobhan Judith Culleton(한국명 소원) 씨가 특별 강사로 참여해 덴마크의 친환경 생활문화와 교육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덴마크의 대표적인 도시 환경 정책인 ‘코펜힐’을 비롯한 다양한 지속가능성 실천 방안을 소개해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덴마크의 친환경 정책과 문화를 통해 글로벌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에서 실천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고민하고 다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활용, 자전거 중심 교통문화, 생태건축,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생활 등 구체적인 사례를 배우며 환경친화적인 생활방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덴마크가 왜 환경 선진국인지 알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나도 지금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찾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덴마크를 배우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단순한 지식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의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의회 신현국의원 “다회용기 활성화로 탄소중립 축제 구현해야”

[뉴스스텝]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27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축제의 도시 진주가 실효성 있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으로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해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회용기 정책으로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신 의원은 이를 위해 친환경 재질 용기

광양시, 2023~2025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분석 결과 발표

[뉴스스텝] 광양시는 기생충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 주변 유행지역(다압·진월·진상면)을 장내기생충 감염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섬진강 유역 주민의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3년간 총 3,079명이 참여해 간흡충·장흡충·회충·편충 등 11종의 기생충 감염 여

청주공예비엔날레, 성파스님과 ‘우리 하나되어’ 11월 1일 개최

[뉴스스텝] 누적 관람객 35만 명을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폐막에 앞서 또 한 번의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진행하는 ‘성파 선예전’ 연계 프로그램 ‘우리 하나되어’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