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대폭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1: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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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기준 완화… 중위소득 50% 이하 →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소득층 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가입 기준이 0~17세 아동을 대상으로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됨에 따라, 신규 가입 대상이 약 7,900명 증가해 총 21,681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 진출 시 초기 정착 비용(학업, 취업 훈련비, 주거 마련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산 형성 사업이다.

아동 본인(보호자) 또는 후원자가 17세까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매월 최대 10만원까지 저축 금액의 2배를 매칭하여지원한다.

예를 들어, 본인이 5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자체에서 10만 원을 추가 적립해 총 15만 원이 쌓이는 방식이다.

적립된 금액은 18세 이후 학자금이나 취업훈련비용, 주거 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에는 사용 용도에 제한 없이 활용 가능하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후원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미래 설계를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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