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학생문화원, 청소년이 주인공인 거리…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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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소년의 거리’ 운영위 개최…활성화 방안 모색
▲ 2025년 상반기 ‘제주청소년의 거리’ 운영위원회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제주학생문화원은 2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도청, 도의회 의원, 시청 관계자와 문화예술단체 대표, 문화예술 담당 교원 및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제주청소년의 거리’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문화공간을 통해 건전한 학생문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여가와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1999년5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제주지방검찰청장·제주시장의 협력으로 조성됐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2024년 ‘제주청소년의 거리’ 운영 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공유했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한 방안과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자유롭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 위원들은 2024년에 추진된‘야외무대 정비사업’과 ‘안전관리 스마트폴 설치사업’이 완료되어 학생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조성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위원회에 참여한 학생들은‘동아리 연습 공간, 벼룩시장(플리마켓), 3대3 농구대회’ 등 청소년 주도 프로그램과 공간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도의회 김기환 의원은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청소년 벚꽃축제’ 개최를 통해 청소년 간 소통을 확대하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이외에도 ‘제주청소년의 거리’ 활성화를 통한 참여 기회 확대,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중교통 노선 개편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뜻깊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제주청소년의 거리’는 내달 10일 ‘5월, 교실 밖 플레이리스트’라는 주제로 제주청소년의 거리 야외무대 및 청소년 예술관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밴드, 보컬, 댄스 등 청소년 공연과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마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은진 원장은 “제주청소년의 거리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거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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