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 시설 복숭아,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1:20:06
  • -
  • +
  • 인쇄
봄을 알리는 김제 시설 복숭아꽃 활짝
▲ 시설 복숭아

[뉴스스텝] 김제 시설하우스에서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소식을 전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017년부터 복숭아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에너지 절감형 하우스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지도를 추진해 오고있다.

그 결과 시설 복숭아 재배면적이 6ha(12농가)까지 확대됐으며, 노지에 비해 2배 이상 판매가격이 높아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제 시설 복숭아는 대부분 조생종이며, 일반적으로 1월 상순부터 가온을 시작해 노지보다 40여일 빠른 2월 하순에 복사꽃이 만개하는데, 5월 10일 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진다.

김제 복숭아의 인기 요인은 지평선 평야의 비옥한 토양,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높은 당도, 과피 착색 등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제는 복숭아를 가장 먼저 수확하는 지역으로 명성이 높으며, 매년 첫 수확한 복숭아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상기상 피해 최소화 및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예산 1억원을 투입해 정밀환경제어 및 에너지 절감 신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며, 농업재해예방을 위한 현장기술 지도를 통해 명품 과수 생산단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전국에서 찾는 김제 시설 복숭아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신기술을 보급하고 적극적인 현장기술 지도를 통해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며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