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연초 ‘민생경제 활력 불어넣기’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1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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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앞당겨 추진
▲ 진주시청

[뉴스스텝] 진주시는 경제 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취업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사업을 앞당겨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2025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조속 추진
취업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져 2월 24일부터 조기 시행된다. 총 43억 원의 사업비로 상·하반기로 나누어 시행한다.

상반기 사업은 진주형 공공일자리사업으로 공공시설 환경정비 등 196개 사업에 321명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이동노동자쉼터 운영 사업 등 8개 사업에 24명 등 총 345명의 취업취약계층 및 청년들을 선발해 배치한다.

참여접수는 사업의 조기시행을 위해 지난 1월에 이미 마쳤다. 진주형 공공일자리사업은 모집인원 321명에 827명이 신청하여 평균 2.6대 1,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모집인원 24명에 75명이 신청하여 평균 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월 17일까지 선발 완료한 후 2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저소득 실직자 및 일용 근로자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계안정에 도움을 주는 한편, 고학력 청년 실직자들에게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하여 취업 경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진주사랑상품권’ 1월에 160억 원 확대 발행
시는 당초 1월 중 110억 원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소상공인의 경기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60억 원으로 확대 발행했다. 1월 2일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150억 원, 1월 20일 지류 진주사랑상품권 10억 원을 발행했다.

2025년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목표액은 600억 원으로, 7%의 할인율로 1월부터 11월까지 홀수 달에 발행하고, 축제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월에도 발행한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 모바일(제로페이) 가맹점 수가 현재 1만 6400여 곳, 지류 가맹점은 3700여 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년 복지지원금, 결혼축하금, 임신축하금 등을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정책발행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매출 증대 등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소상공인 육성자금 및 경영환경개선사업’ 조기 시행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1월 15일부터 지원하고 있다.

대출방식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과 금융기관 자체 담보‧신용대출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이내의 대출금에 대해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시에는 신용보증 수수료 1년분을 지원한다.

올해 총 대출규모는 450억 원으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 300억 원, 금융기관 자체 담보‧신용대출 150억 원이다. 올해 사업량인 450억 원 중 260억 원을 상반기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보증대출 150억 원은 조기에 소진되어 하반기 사업 추진 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사업장의 옥외 간판 교체 및 인테리어 개선 등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경영환경개선사업과 3D 프린터, 테이블 오더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도 예년에 비해 앞당겨 추진, 현재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작년에 비해 사업 시기를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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