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꿈꿔왔던 법조인 만나 진로 선택 폭 넓혀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1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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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제주청소년 로스쿨’ 운영
▲ 2024년 제1회 ‘제주청소년 로스쿨’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및 제주지방법원에서 2024년 제1회 ‘제주청소년 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법 관련 진로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기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법 강의, 법원 견학, 법조계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모의재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회당 총 15차시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제주지방법원,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Law)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 18일 개최된 제1회 제주청소년 로스쿨 입학식에는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도내 16개 고등학교 34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로스쿨 참가 동기를 발표하며 진로에 대한 포부와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성인지 교육, 근현대사로 본 헌법, 헌법과 국가 기관 등을 주제로 로스쿨 교수, 변호사, 검사의 법 강의를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주청소년 로스쿨에 참가한 학생은 “1학년 때 제주청소년 로스쿨 참여를 계기로 법 관련 진로직업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정치와 법’ 수업을 선택하고 진로 희망 분야인 미디어와 법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이번 로스쿨을 통해 법과 미디어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다양한 진로와 꿈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하여 평소 만나기 어려운 법조인들이 생생하게 전달하는 생활 속 법 이야기와 진로 멘토링을 통해 자기 주도적 진로역량을 함양하고 법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4회로 나누어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제주지방법원에서 운영된다. 1회, 2회 신청은 마감됐으며 3회 신청은 6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4회 신청은 9월 6일부터 9월 13일까지 각 고등학교의 신청 안내 공지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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