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서귀포중, 올레길 걸으면서 제주의 자연 환경 보호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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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중학교-제주올레, 우리 동네 클린 올레 협약식 체결
▲ ‘우리 동네 클린 올레’ 협약식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중학교는 4일 본교 교장실에서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서명숙)와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의 친환경문화를 확산을 위한 ‘우리 동네 클린 올레’ 협약식을 체결했다.

‘우리 동네 클린 올레’는 제주올레가 주관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지역 내 단체와 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의 올레길과 주변을 정기적으로 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중학교는 연중 10회 이상의 환경 정화 활동을 자체적으로 계획·실행할 예정이며 매년 세 차례 이상 희망 단체 간 함께하는‘연합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첫 연합 활동은 오는 6월 21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학생자치회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시작됐다는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은 학생자치회 발대식 및 역량 강화 수련회와 함께 열렸으며 학생들은 학교 주변 취약지역을 걸으며 정화 활동에 참여해 캠페인의 첫발을 내디뎠다.

학생 주도의 환경 보호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삶의 태도를 배우는 교육으로 이러한 경험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무 교장은 “학생 주도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공동체, 교육 현장이 함께 협력하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특히 서귀포중학교의 사례는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과 자연을 연결하고 일상 속에서 친환경 생활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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