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기후위기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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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취약가구에 에어컨‧도배 등 200만 원 상당 환경개선 지원
▲ 완주군청

[뉴스스텝] 완주군 드림스타트가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기후위기아동 주거환경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주거 취약가구에 2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월드비전의 위기아동 지원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폭우·산불 등 환경적 위기에 취약한 아동 가구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사비·주거개선비·환경지원비 등을 지원해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인 가구로,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나 열악한 컨테이너 주택에서 생활해왔다. 주거 공간은 습기로 벽과 천장에 곰팡이가 번지고, 냉방 장비가 없어 낡은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버텨야 하는 등 폭염에 극도로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에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긴급하게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에어컨을 설치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아동의 부모는 “지속되는 폭염에 아이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에어컨을 지원받아 이제는 걱정 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전 세계 취약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NGO로, 전북사업본부는 난방비 지원, 김장김치 나눔, 아이시원 사업, 사랑의 도시락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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