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사업 본격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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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100교 도입·선도학교 28교 선정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부터‘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확대, 교원 연수 강화, 학내망 개선 등을 통해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시범 도입하여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신학기부터 도입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데 영어, 수학, 정보 과목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초등 특수교육 과정에서는 국어 과목이 올해 하반기에 도입된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지난 21일까지 도입 희망학교 신청을 받은 결과 초등학교 64교(분교장 2교), 중학교 22교, 고등학교 14교가 신청했으며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며 개인별 수준에 맞춘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교사용 대시보드를 통해 학습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28개교 및 연구학교 2교를 확대하여 운영한다.

2025학년도에는 지난해 17개교에서 28개교로 확대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가 운영되는데 초등학교 16교, 중학교 9교, 고등학교 3교가 운영되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및 인공지능(AI) 코스웨어를 활용한 교수학습 혁신 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구학교로 조천초등학교와 중문중학교가 선정되어 인공지능(AI) 교육 혁신 모델 개발을 위한 심층적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원들의 디지털 기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탐라교육원과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및 에듀테크 연수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수업 및 평가 혁신을 선도할 ‘교실혁명 선도 교사’를 150여 명을 신규로 양성하고 디지털 기반 수업 연구를 위한‘수업 연구 동아리’를 15개로 확대하여 운영하며 선진 디지털 기반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 글로벌 연수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중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드림노트북’6588대를 보급하며 초등학교 5~6학년에게는 태블릿PC 1만302대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내 유선망을 10Gbps로 고도화하고 와이파이(Wi-Fi) 6 무선망 구축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11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구축하여 2025학년도 신학기부터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고 오는 9월에는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은 자신의 학습 이력을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며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 효과적인 교수·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2025학년도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시범 도입하여 학생 맞춤형 학습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통해 제주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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