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 안경 벗은 문형순 서장 모습 사진 최초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1:30:26
  • -
  • +
  • 인쇄
기증 사진 중 모슬포학도호국단 결성식 사진 고화질로 변환
▲ 모슬포학도호국단 결성식(출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은 13일 4·3 평화·인권교육 주간을 맞아 경찰 영웅인 문형순 서장이 포함된 모슬포학도호국단 결성식 사진을 박물관 누리집을 통하여 최초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결성식 사진자료는 1949년 대정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故 이재준 선생님이 소장했던 사진 61점을 며느리가 제주교육박물관에 기증을 했고 이듬해인 2024년 전시회를 갖은 후 문 서장이 포함된 사진 1장을 전문가의 자문과 고화질 변환을 통하여 새롭게 공개됐다.

이 사진 자료는 1949년 4월 28일 진행된 모슬포학도호국단 결성식 2개의 장면을 한 장에 인화한 원본사진으로 상단은 대정지역 주요관계자 사진이며 하단은 결성식 사진으로 구성됐다.

사진 속 경찰 제복을 입은 사람은 당시 모슬포지서장인 문형순 경찰서장으로 안경을 벗은 문형순 경찰서장의 모습은 이 사진이 유일하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원본 사진을 고화질로 변환하여 제주4·3 연구 활성화와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제주교육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은 출처를 밝힐 경우(출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제주교육박물관 기획부로 하면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당진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시행

[뉴스스텝] 당진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재난 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피해 가구에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다.감면 대상은 당진시 관내에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이용하는 수용

아산시, 국가지점번호판 정비 및 신규 설치

[뉴스스텝] 아산시는 긴급상황에 처한 신고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훼손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정비하고, 추가로 신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비는 지난 6월 주소정보시설물 일제조사 실시 후 발견된 망실 및 훼손된 15개소와 신규 설치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국가지점번호는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이나 하천 주변 등 도로명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한 번호판으로, 한글 2자리와

양천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본격 가동...골든타임 지킨다

[뉴스스텝] 양천구가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8일부터 24시간 상시 운영체계에 돌입했다.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폭염, 폭설 등 자연재해와 대형화재, 건물붕괴, 교통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사회재난이 증가하면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