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12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본격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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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2억 원 투입해 고사목 3만 본 제거 및 예방 나무주사 500ha 추진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뉴스스텝] 제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제12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12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하여 고사목 3만 본을 제거하고, 주요 오름과 우량 소나무림 지역에 대해 예방 나무주사 500ha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사목 제거 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주시 전지역을 18개 사업구로 설정하여 산림 전문 책임감리원을 배치하고, 사업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사업 추진으로 방제 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오는 2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증가한 구좌읍 일대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재선충병과 매개충이(솔수염하늘소) 동시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주입하여 재선충병 확산 예방과 동시에 매개충 밀도 조절로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방제 사업장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내 작업인들의 안전보건 관리 의식을 강화하여 능률적인 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방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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