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대마보건진료소, 여름철 건강관리사업 성과 거둬 !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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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폭염대비 독거노인 건강관리 파수꾼”
▲ 철원군 대마보건진료소, 여름철 건강관리사업 성과 거둬 !

[뉴스스텝] 철원군보건소(대마보건진료소)는 2025년 7월부터 8월까지 폭염에 취약한 대마리 지역 독거노인 46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해 온열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이 지속되는 한 여름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보건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진행한 가정방문에서는 활력징후 측정, 복용약 확인, 폭염 예방 교육과 물품 배부가 이뤄졌으며, 치매와 우울 선별검사, 영양개선 교육,지팡이 지원 등 맞춤형 건강관리가 제공됐다.

또한,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했고, 진료가 필요한 7명의 어르신을 적시에 치료했으며, 장기 부재 및 연락두절 가구에 대해서도 재방문과 현장 확인을 실시해 자칫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 수 있는 틈을 막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 결과, 폭염으로 인한 중증 온열질환 환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참여자의 92%가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알게됐다.

아울러 주민 명부와 실제 거주가 일치하지 않는 독거노인 5명을 새롭게 발굴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철원군보건소 질병관리과장 박정순은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건강 안전망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계절별 건강위험요인에 대응하는 보건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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