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도암댐 비상 방류수 가뭄 대처 목적 한시적 수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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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는 환경부 장관 방문 이후 거론됐던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수의 방류 문제에 대하여 그간 주민대표, 시민단체, 강릉시의회 등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가뭄 대처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시는 단시일 내 강릉시를 비롯한 학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수질검증위원회를 통하여, 비상 방류수의 수질과 방류체계의 안정성 등을 엄격하게 관리하여 강릉시민들이 양호한 생활용수를 공급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 수질검사 외에 위원회도 자체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교차검증 결과 강릉시 생활용수 원수로서 부적합할 경우 수질검증위원회에서 강릉시와 협의하여 비상방류를 중단한다.

또한, 이번 도암댐 도수관로 용수 비상방류는 과거 중단됐던 발전방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한편, 강릉시는 비상 방류수가 남대천 하천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손실량을 최소화하여 홍제정수장으로 효율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공사를 강원특별자치도 재난기금 등을 지원받아 한국수력원자력 강릉수력발전소의 도수관로 개선공사 완공에 맞추어 준비한다.

세부적인 내역은 홍제동 국사여성황사 앞에서 도암댐 유입용수 등 총 1일 15,000톤 이상의 원수를 홍제 정수장으로 송수할 수 있는 공사이다.

강릉시는 “도암댐 비상방류로 1일 10,000톤의 원수가 확보될 경우 오봉 저수지의 저수율 하락세를 늦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뭄 극복을 위해 전반적인 정부 지원을 해준 행정안전부, 환경부와 강원특별자치도에 강릉시민의 마음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수 수질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비상 방류수는 정수처리를 통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만족하는 데에는 문제없다는 것이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기관의 의견이다.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앞으로도 비상방류수 수질분석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강릉시도 홍제정수장 유입수와 수돗물의 수질을 강릉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는 홍제정수장의 정수처리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강릉시에 기술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강릉수력발전소에서는 도암댐과 발전소 사이에 도수관로의 비상 방류수가 안전하게 방류될 수 있도록 기존 설비를 개선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20일경에는 시험방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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