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문화재단, ‘우리는 그리고 잇다’...2025 박인환 문학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1:20:07
  • -
  • +
  • 인쇄
공연‧작가와의 만남‧도서박람회‧경연‧체험 결합한 종합 문학 축제
▲ 박인환문학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 한국 현대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남긴 박인환 시인의 문학 정신을 잇는 ‘2025 박인환 문학축제’가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박인환 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우리는 그리고 잇다’를 주제로, 시인의 문학 정신을 오늘의 우리와 연결하며 지역과 세대, 예술을 아우르는 장으로 다양한 공연‧학술‧강연‧도서박람회‧경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재즈와 시가 어우러진 시문학콘서트, 그림책을 무대화한 마당극 '똥벼락' 등 공연을 비롯해 김홍신 작가 초청 강연, 김병하 작가와의 만남, 김근희‧이담 부부 작가의 북토크가 열린다. 출판사와 책방이 함께하는 ‘전국책방거리’ 도서 박람회에서는 도서 전시와 판매, 미니특강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국 백일장, 지역 탐험형 미션게임 ‘인제어드벤처’, 그리고 올해 처음 선보이는 즉석 시짓기 경연 ‘즉詩장원’이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가 펼 쳐진다. 수제종이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커피박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추억사진관, 스탬프 미션 이벤트도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지난해 1만여 명이 참여한 박인환문학축제는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시문학과 재즈의 만남, 그림책과 마당극, 북스테이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축제의 확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