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야생동물 돼지열병 미끼예방약 살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1:20:52
  • -
  • +
  • 인쇄
야생멧돼지 분포 지역에 2만 3,760여개 살포
▲ 양양군청

[뉴스스텝] 양양군이 돼지열병 근절을 위해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야생동물 돼지열병 미끼예방약 2만 3,760여개를 관내 6개 읍·면의 산림지역에 살포한다.

미끼예방약은 갈색의 사각형 블록으로, 속층에는 노랑색 밀랍으로 봉해진 파란색 액체백신이 들어있어, 야생동물이 섭취하면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능력을 갖게 되어 양돈농가 돼지에 대한 돼지열병 전염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군은 햇볕이 노출되지 않는 서늘한 장소, 파헤친 흔적과 발자국이 있는 장소, 멧돼지 피해신고가 많이 접수되는 지역의 농가 주변 등 야생멧돼지 분포가 많은 지역과 서식지를 중심으로 250~300m간격마다 미끼예방약 20~30개씩을 20~25cm깊이의 구덩이에 살포하고 마른 옥수수알을 1~3차에 걸쳐 20~40알 뿌려 덮고 주변을 정리한다.

미끼예방약 살포를 위탁받은 야생생물관리협회 양양지부 및 전국수렵인참여연대 양양군지부 등의 살포요원 36명이 미끼예방약을 살포한 후 약 30일이 경과되면, 남은 미끼예방약을 확인하여 수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돼지열병은 광견병처럼 인간에게 치명적인 인수공동전염병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미끼예방약을 만지거나 특히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며, “반려동물과 산행을 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시키고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고, 야생동물 또는 광견병 의심 동물에 물렸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인수공통 감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3월 상반기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1만 8,720여개를 관내 산림지역에 살포했으며, 하반기에는 1만 8,360여개를 살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는 11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2025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관내 4개 특성화고(김해건설공업고·김해생명과학고·김해한일여고·진영제일고) 학생들과 청년, 그리고 중학생 등 600여명이 참여해 진로와 취업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2025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영천시의회는 11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권기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권기한 의원은 보현산댐 관광벨트 활성화 및 화북면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하여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 주변 식당 및 숙박시설 부족의 문제로 재방문객 증가보다는 일회성 관광으로 끝나는 실정

오산시, 가정보육어린이 대상 '건강과일 공급사업' 추진

[뉴스스텝] 오산시는 지역 내 미취학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25년 가정보육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가정양육수당 또는 부모급여(현금)를 받고 있는 가정보육 가정에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해 아동의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 농가 소비 확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신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오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