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비만클리닉 시범사업’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1: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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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10월까지 시민 참여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 성과
▲ 비만클리닉 시범사업

[뉴스스텝] 제주보건소는 시민의 비만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비만클리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성인 비만율이 5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보건소는 시민들의 비만 개선을 위한 ‘비만클리닉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범 사업은 제주시 동 지역에 거주하는 체질량지수(BMI) 27 이상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오름스탬프 투어, 건강레시피 따라하기, 샐러드 먹기 인증 챌린지, 운동프로그램 참여, 국민체력100 참여, 맞춤형 영양·운동 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발적인 참여와 꾸준한 실천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사업 종료 시점인 10월 말 기준 참가자들의 BMI 수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자 10명은 식이 및 운동습관 개선으로 BMI 1.5kg/m²이상 감소되는 성과를 보였다. 다만, 일부(4명)는 생활습관 관리의 일시적 어려움으로 BMI 0.3kg/m²로 증가해 보건소에서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제주보건소는 11월 중순 개별 건강체크리스트 점수와 전반적 변화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할 계획이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제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노력이 긍정적인 건강 변화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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