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적의도서관, 제9회 한국문화공간상 도서관 부문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11:40:26
  • -
  • +
  • 인쇄
▲ 인제 기적의도서관

[뉴스스텝] 인제 기적의도서관이 제9회 한국문화공간상 도서관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문화공간상은 사단법인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시설의 합리적인 기능 발현과 운영력이 돋보이고 문화공간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건축물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는 박물관·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작은문화공간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지난해 7월 개관한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공간적인 특색을 잘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내부는 원형 로비, 갤러리, 열린 책 공간을 중심으로 권위적이고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하고 어린이 도서관, 평생교육실, 자료실, 열린극장 등을 마련해 지역 주민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이용자들이 독립적인 경험을 살리면서도 전체적인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열린 공간 활용에 집중했다. 천창의 자연채광은 공간감을, 통창의 자연경관은 계절감을 이용자에게 선사한다.

심사단은 도서관 공간의 맥락에 대한 해석과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한 공간 디자인, 그리고 날씨에 따른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점 등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또한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컨텐츠와 창의적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 가능한 문화공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12월 기준 인제 기적의 도서관 방문객 수는 약5만 명을 넘어섰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교육, 독서문화 프로그램, 전문 강좌,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 특히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상수 문화관광과장은 “선정에 감사하며 도서관이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문화재단 2025 대관령아카데미, 직업 진로 특강 마무리“음악 전공자의 진로, 무대 밖으로 확장되다”

[뉴스스텝] 강원문화재단은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이 운영하는 2025 대관령아카데미 연중 교육프로그램 ‘직업 진로 특강’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도내 음악 전공 학생들이 예술 산업의 직무 구조를 이해하고, 연주 외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호응을 얻었다. 올해 직업 진로 특강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초청해 진행됐다. 1학기에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최재혁

안산시, 외국인주민 인권증진위원회 위원 위촉 및 회의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는 지난 8일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2025년 외국인주민 인권증진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우리 시에서 추진한 올해 외국인주민 주요 정책사업 소개와 고려인 동포 인권 실태조사 보고가 이뤄졌다.또한,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신규 위원 위촉식도 개최됐다. 총 13명의 위원 중 4명의 위원이 연임됐으며,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을 비롯한 외

경북도, 제조혁신 견인할 인공지능 기술 개발·실증 거점, ‘경북AX랩’ 개소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지역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과 확산을 지원할 핵심 거점인 ‘경북AX랩’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경북도는 8일,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항테크노파크에서 도내 제조기업과 AI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AX랩’개소식을 개최하고, ‘제조업 AI융합기반 조성사업’ 2차 연도 추진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경북AX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