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인없는 간판 떼어드립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0 11:35:41
  • -
  • +
  • 인쇄
연중 접수 …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
▲ 2022년 주인없는 간판 철거 전과 철거 후 모습

[뉴스스텝] 걷다 보면 운영을 중단한 상점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임대, 폐업, 이전이라는 쪽지와 함께 장기간 비워져 있는 곳도 많다. 문제는 상점의 간판도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강풍이 분다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주인없는 간판 정비에 나섰다.

구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인없는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주인없이 오랜 기간 방치된 낡은 간판이나 훼손 상태가 심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돌출간판, 벽면이용간판 등이다. 건물주 1명당 5개 이내만 신청 가능하며 현재 이행강제금 부과 중인 불법 고정광고물은 제외된다.

구청 가로경관과로 신청하면 구에서 현장 조사 후 건물주 또는 관리인의 철거동의서를 받아 철거를 진행한다.

구로구는 2021년에 50개, 지난해에 44개의 주인없는 간판을 정리한 바 있다.

한편 구로구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LED 간판 교체‧설치비를 업소당 최대 100만원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으며, 상호 인접한 업소가 25개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개선사업 공모도 받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위험 간판 정비를 통해 도시 미관 개선과 구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