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초․중등 교육과정에 마약 예방교육 편성 주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6 11:31:18
  • -
  • +
  • 인쇄
최근 3년간, 서울시 마약사범은 연평균 약 4천200명
▲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최근 청소년들의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 차원의 마약 관리 대책인 마약 예방교육이 초·중·고 교육과정에 편성할 것을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30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 증가율인 30.2% 대비 청소년 마약사범의 증가율은 무려 1,000%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경 의원은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청소년의 신체와 정신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기에 경각심을 갖고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경 의원은 서울시의 기존 마약류 대응 시스템의 한계성을 지적하며 학교에서 의무교육으로 “마약류 대응을 위한 정기적 예방교육을 통해 마약이 단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닌 신체와 정신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물질임을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논문인 ‘국가마약퇴치 전략과 소년형사정책’에 따르면, 2004년 영국은 초등학생의 80%, 중등학교의 96%가 마약예방교육을 교과과정에 포함시켰고, 미국에서도 2002년 국가 차원에서 청소년 마약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교육부와 협력해 각급 학교에서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활동을 실행했다.

이에 김경 의원은 “서울시민 모두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기 위해 예방 교육은 물론 홍보 강화를 통해 청소년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마약 예방교육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끝.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