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문화체육센터, 'Echoes of Chopin' 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1:35:41
  • -
  • +
  • 인쇄
케빈 케너 with 아폴론 무사게테 콰르텟 협연


[뉴스스텝]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Kevin Kenner)’와 최정상 현악 사중주단 ‘아폴론 무사게테 콰르텟(Apollon Musagète Quartett)’이 오는 24일 오후 5시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Echoes of Chopin’(쇼팽의 울림)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아폴론 무사게테 콰르텟이 출연하는 이번 무대는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쇼팽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choes of Chopin’ 공연에서는 케빈 케너가 편곡한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Op.21'과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Op.22'가 연주된다.

이 두 작품은 1830년대 오케스트라 편성이 제한됐던 폴란드의 상황을 반영한 실내악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쇼팽의 음악을 더욱 직관적이고 감동적으로 느끼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쇼팽 음악 외에도 폴란드의 대표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현악 사중주 3번', 핀란드의 국민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안단테 페스티보'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되어 낭만과 현대, 동유럽과 북유럽의 음악적 특성을 고루 경험할 수 있는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경화의 오랜 파트너이자 조성진의 멘토로도 알려진 케빈 케너는 1990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와 폴로네이즈상 수상하는 등 쇼팽 음악의 권위자로 자리 잡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다.

쇼팽 음악을 30여 년간 연구하고, 폴란드 국립 쇼팽 협회와 협업하며 쇼팽의 음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아폴론 무사게테 콰르텟은 2006년에 결성되어 ARD 국제 콩쿠르를 포함한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현악 사중주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음악을 다채롭고 깊이 있게 해석하며, 케빈 케너와의 협연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8월에는 노부스콰르텟이 올해의 클래식시리즈, 산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부스콰르텟은 2012년 세계 최고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으며, 2014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현악 사중주단이다.

예매는 엔티켓과 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