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이면서 함께하는 한가위, 중구는 이웃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1:35:32
  • -
  • +
  • 인쇄
▲ 1인가구 북토크

[뉴스스텝] 서울 중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인 가구가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4일에는 남산 둘레길을 걷는다. 20대~50대 1인 가구 45명이 남산 한옥마을에 모여 둘레길을 걷고 재활용 양말목으로 네임택을 만들며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참여하는 주민들은 중구가 지원하는 목공예, 와인, 걷기, 재활치료, 문화탐방 등 5개 소모임 회원들이다.

오는 26일에는 중장년 1인 가구들이 황학동 공유주방에 모여 저소득 1인가구를 위한 모둠전과 불고기 도시락을 만드는‘추석 요리 한 끼 나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요리가 끝나면 참여자들끼리 둘러앉아 음식을 먹으며 함께 수다도 떨며 명절 기분도 내 볼 예정이다.

같은 날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선 1인 가구 대상 호신술 교육도 열린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무차별 범죄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전문 강사 두 명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접촉 차단법, 공격 방어 등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사전 신청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의 내실 있는 1인 가구 지원 정책이 입소문을 타면서 중구 1인 가구 커뮤니티 ‘THE 싱글즈’의 회원 수가 1000명에 이르렀다”라면서, “중구가 마련한 명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홀로이지만 함께하는’ 풍요로운 한가위 맞이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 시설원예농가 대상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완료

[뉴스스텝] 안동시는 10월 31일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의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주로 딸기, 애호박 등 시설원예작물의 수확 및 관리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수확기를 맞은 시설원예농가의 인력 부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근로자들이 한국의 추운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고, 고용 농가를 방문

구로구, 2025년 하반기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 교육' 4일 실시

[뉴스스텝] 구로구가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구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이 공동주택 운영에 필요한 윤리 의식과 실무역량을 높이고, 올바른 운영 절차를 정착시켜 투명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교육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입주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미래주거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성북구, 청소년 재능축제 ‘까르페디엠’ 성황리에 개최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월 25일 성북구청 바람마당과 잔디마당에서 ‘2025년 성북 청소년 축제 까르페디엠’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돼 청소년들이 그간 쌓아온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자리로, 청소년 동아리가 직접 공연 무대와 부스 운영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는 성북구 관내 9개 학교에서 무대 공연 16개 팀과 부스 운영 3개 동아리가 참여했다.청소년 동아리 공연으로는 전통국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