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에 ‘알쓸신잡’급 이야기꾼들이 몰려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1:35:56
  • -
  • +
  • 인쇄
김영하·김상욱 등 인문·과학·역사·경제 분야별 명사 릴레이 특강
▲ 2025년 유성 사과나무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대전 유성구에 국내 대표의 ‘이야기꾼들’이 몰려온다.

유성구는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평생학습센터, 노은도서관, 유성구청 등 3곳에서 ‘2025 유성 사과나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과나무 아카데미에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김영하 작가, ‘차이나는 클라스’의 한명기 교수, ‘따뜻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국내 최고의 뇌 과학자 이인아 교수,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가 릴레이 특강에 나선다.

전문적 지식은 물론 각종 TV 프로그램 및 유튜브 출연, 대중 강연, 저서 등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알쓸신잡’급 명사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일정별로는 ▲7월 17일 김영하 작가(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 ▲8월 21일 한명기 교수(우리 역사로 보는 위기 극복의 리더십) ▲9월 25일 김상욱 교수(떨림과 울림, 양자역학으로 인생을 통찰하다)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10월 24일 이인아 교수(젊은 뇌를 유지하는 뇌과학적 비결) ▲11월 19일 김광석 교수(경제 읽어주는 남자의 디지털 경제지도)의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자들의 면면이 알려지면서 특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실제 17일 구암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리는 김영하 작가의 강연은 접수 하루 만에 정원이 모두 차 더 이상 참가 신청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학습 욕구 충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인문학 아카데미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영감을 불어넣는 다양하고 유익한 강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유성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창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으로 따뜻한 온정 전해

[뉴스스텝] 거창군새마을회(회장 최성기)는 지난 14일 구인모 거창군수, 새마을회원 100여 명과 함께 남상면 어울림마을 일원에서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들이 기금모금을 하여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절임 배추를 손질하고, 지역 농가에서 기부받은 배추와 무, 고춧가루, 마

경상국립대 오동환·정창헌 연구팀,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발표논문상 수상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 건축공학부 건축시스템공학전공 오동환 학생(2학년)과 정창헌 교수 연구팀이 ‘2025 대한건축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발표 논문상을 받았다.대한건축학회는 건축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로, 이번 수상은 학부생이 주저자로 참여한 연구가 전문 학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수상 논문은 ‘승강기 내 공기전파감염 확률의 정량적 분석’을 주제로, 밀폐된

담양군, 수능 후 청소년 일탈 예방 위해 유해환경 점검 추진

[뉴스스텝] 담양군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담양읍 번화가 일대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유해환경 합동 점검을 추진했다.이번 점검은 담양군과 담양경찰서, 담양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등이 참여해 수능 직후 청소년 출입이 잦은 학교 주변과 중앙로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군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