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生폼士 강진향교’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산살롱’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11:30:23
  • -
  • +
  • 인쇄
명사 초청 인문학 강의...교육과 체험 병행 프로그램 ‘호응’
▲ ‘폼生폼士 강진향교’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산살롱’ 성료

[뉴스스텝] 강진문화원은 지난 8월 28일,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다산살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향교 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여는 소리 ‘민요 한마당’에 이어 안종희 강진향교 전교의 ‘향교의 역사와 역할’, 강진문화원 박종민 원장의 인사말이 차례로 이어졌다.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의 ‘다산의 청렴과 애민정신’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에서는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 명저를 남긴 다산의 정신을 조명하고 그의 실학 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악인 백미경 강사와 함께 하는 ‘우리가락 어절씨구’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개사한 ‘쾌지나 칭칭나네’와 ‘시집 가던 날’, ‘남생이 놀이’ 등을 장구 소리에 맞춰 따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다.

‘다산살롱’은 명사. 출향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의 및 토론을 진행, 차담을 하며 강진의 실용적 변화에 대해 토의하는 이야기 자리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최희순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산의 애민 정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향교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강진군이 주최하고 있는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2022년, 2023년 연속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교육과 체험, 진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에서 교육·문화·체험의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소통과 문화의 창구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지역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오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익산 '다래못', 생태복원 성과 전국 인정

[뉴스스텝] 익산시가 추진한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이 전국적인 생태복원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자연환경대상은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며, 생태적으로 우수한 복원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국 단위 시상이다. 시는 202

철원군 공직자 저출산 인식개선 인구교육 및 힐링 체험교육 진행

[뉴스스텝]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준비’ 인구교육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마음처방전’ 체험교육철원군은 2025년 11월 27일 오후 1시 30분, 철원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철원군 공직자 저출산 인식개선 인구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사회에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사회 내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

영천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 성황리에 개최

[뉴스스텝] 영천시는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27일 시청 주차장에서 ‘영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 영천시의회, NH농협은행 영천시지부,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 주최했으며, 공무원과 관내 유관기관이 솔선수범해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착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 앞서 시청 직원과 관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진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