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화훼·원예 박람회 ‘공동 협의체’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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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고양·대구·울산 4개 박람회, 협업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
▲ 대한민국 대표 화훼·원예 박람회 ‘공동 협의체’ 출범(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

[뉴스스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원예 박람회들이 손을 맞잡고 산업 고도화와 공동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제16회 대구꽃박람회,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 4개 박람회 주관기관은 8일 고양꽃전시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화훼·원예 행사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의체는 화훼·원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전시 콘텐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구성했으며, 각 박람회의 경험과 자원, 관계망을 공유하고 공동 홍보, 정보 교류, 행사 연계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오진기 사무총장,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정흥교 대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이동주 추진단장, 대구광역시 농산유통과 손영기 팀장 등 각 박람회 주요 사업 관계자들과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안홍균, 임육택 한국 대표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화훼·원예 산업 및 상호 개최 행사 발전을 위한 협력망 구축 △상호 개최 행사의 발전 도약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 △포괄적 정보 교류 및 기반(인프라) 연계 △관계망(네트워크) 활성화 및 새로운 동반 관계(파트너십) 창출 등에 협력하며, 협약 기간은 처음 1년 이후 각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오 사무총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각 박람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화훼·원예 산업의 위상을 함께 끌어올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인증 행사들이 중심이 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박람회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며,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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