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25 포스포네 뮤지컬 갈라쇼 판타지아콘서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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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포네, 충주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콘서트의 향연
▲ 포스포네 판타지아콘서트 포스터

[뉴스스텝] 충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 포스포네(Phosphone)가 오는 11월 24일 오후 7시 30분, 호암예술관에서 〈포스포네 뮤지컬 갈라쇼 판타지아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의 2025년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충주 시민들에게 뮤지컬 음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포스포네는 ‘빛의 소리’라는 뜻을 가진 단체명처럼, 밝고 따뜻한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채워주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성악과 뮤지컬을 전공한 전문 예술가들이 모여 구성된 이 단체는 클래식과 뮤지컬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충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 〈판타지아〉는 충주 시민에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을 확장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전문 뮤지컬단이 부재한 충주 지역에서 포스포네는 음악과 연기, 무대예술이 결합된 뮤지컬의 진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위키드(Wicked)〉의 대표 넘버인 ‘Popular’, ‘What Is This Feeling’, ‘Defying Gravity’를 선보이며 밝고 생동감 있는 무대를 펼친다. 2부에서는 ‘뮤지컬 속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팬텀〉, 〈모차르트!〉, 〈불의 검〉, 〈시라노〉, 〈올슉업〉 등 다양한 작품의 사랑 이야기를 감미로운 하모니로 들려준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 〈영웅〉의 명곡들을 통해 진한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판타지아〉의 특징은 단순한 갈라 공연이 아니라, 액팅과 해설이 결합된 뮤지컬 콘서트라는 점이다. 전문 콘서트가이드가 곡의 내용들을 하나하나 해설하고, 자막 송출을 통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를 통해 공연장은 음악과 이야기, 연기가 어우러진 하나의 ‘종합예술 무대’로 완성된다.

이번 무대에는 포스포네 대표이자 소프라노 이성경, 테너 김재빈, 바리톤 지준혁, 소프라노 성진영, 소프라노 유명지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클래식 오페라 무대와 뮤지컬 공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전문 성악가들로, 각자의 음악적 개성과 감성을 통해 한 편의 뮤지컬 드라마 같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포스포네 이성경대표는 “뮤지컬은 음악과 연극, 무대예술이 결합된 종합예술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의 형태”라며 “이번 공연이 충주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예술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스포네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충주 지역의 뮤지컬 예술 확산과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공연 전‧후로 포스터, 리플렛, 현수막 등 오프라인 홍보물과 함께 SNS, 충주시 및 공연장 홈페이지,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한 홍보가 이루어진다.

〈포스포네 뮤지컬 갈라쇼 판타지아〉는 음악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예술적 판타지를 선사하며, 충주의 가을밤을 환하게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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