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부실·불법 건설업체 실태조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2 11:45:28
  • -
  • +
  • 인쇄
종합·전문건설업 161개 업체 대상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공정한 시장 질서유지를 위하여 종합·전문 건설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전체 건설업체 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종합건설업이 577개, 전문건설업은 1,771개가 업체로 등록되어 있다.

이 중 제주시에 등록된 업체 수는 종합 499개, 전문 1,371개로 최근 제주의 건설경기가 정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건설업체 신규등록 건수(종합 85, 전문 73)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제49조에 근거하여, 국토교통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1년마다 특정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요구하여 시행되는 것으로 사무실 확보 현황, 시설‧장비 보유현황뿐만 아니라 자본금과 기술인력 보유현황에 대해서도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으로는 최근 3년간(‘19년~‘21년) 실적 미신고 등 업체 (종합건설업 6개, 전문건설업 21개), 기술인 보유확인 조사대상으로 지정된 업체(종합건설업 32개, 전문건설업 102개)로 총 161개 업체이다.

점검 대상 업체는 올해 2월 말까지 실태조사 관련 서류를 제주시에 제출해야 하며, 제주시에서는 제출된 서류 검토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위반사항 여부를 점검한다.

제주시 건설과장은 “실태조사에 대해서 미제출·부적합 업체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청문을 거쳐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며, 적법하게 건설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이 불이익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천시,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뉴스스텝] 과천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2차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중,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

과천시 중앙동, "지역사회 온정 나눠준 원불교 과천교당에 감사"

[뉴스스텝] 과천시 중앙동은 지난 17일 원불교 과천교당으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200kg(40박스)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원불교의 주요 기념일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김치를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이지연 원불교 과천교당 교무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집행 없는 남북기금 또 증액, '명분도 실익도 없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7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 예탁금이 수년째 집행 없이 누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20억 원이 증액 편성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해당 기금은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정수시설·양묘장·유리온실 지원 등의 직접 교류 사업 재원을 사전에 확보해두는 구조로,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