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 1명이 전입자 1명 늘린다…인구 30만 만들기 ‘본격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2 11:40:12
  • -
  • +
  • 인쇄
1시민 1전입 범시민 캠페인·다자녀 지원 확대·두 지역 살아보기 등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가 인구 30만 만들기에 온 힘을 쏟는다.

시는 심화하는 고령화·저출산·지역소멸 등의 지방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정책(15개의 중점과제)을 마련했다.

이번 정책에는 시를 대표하고, 시만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과제를 단기·중기·장기 및 대상별 34개 실천과제를 선정했으며, 그중 15개의 중점과제를 뽑았다.

15개 중점과제를 살펴보면 ▲1시민 1전입 범시민 릴레이 캠페인 ▲춘천은 2자녀부터 다자녀로 지원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운영 ▲춘천형 워케이션 기업유치 ▲춘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고경력자 채용기업주거비 지원 ▲두 지역 살아 보기 ▲역세권 청년마을 조성 ▲최고 축구 메카 춘천 ▲반려동물 친화 지역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 돌봄 특화도시 조성 ▲교육특구 지정 추진 ▲미래교육 연계 인재 육성 ▲춘천형 역세권 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실행에 옮긴다.

특히 1시민 1전입 범시민 릴레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1시민 1전입 범시민 릴레이 캠페인은 시민 1명이 전입자 1명을 유도하는 운동이다.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인구 30만 달성에 도움이 된다는 자부심과 춘천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둘 이상의 자녀도 다자녀로 정의해 자녀 양육에 대한 지원 대상을 확대,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한다.

경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전국적으로 신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자연 감소가 진행되는 추세”라며 “우리시는 다행히도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지만, 낙관적인 환상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해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마련하고 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야 한다”라며”원활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춘천은 면적이 1,000㎦이상으로 인구 30만을 달성하는 경우 道 조정교부금 재원이 27%에서 47%로 증가한다.

또 보건소와 경찰서를 각 1개씩 추가로 설치 가능할 수 있으며, 위임사무가 98개로 늘어나 시장이 계획적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자율권이 확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나주시,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로 행정 디지털 전환 가속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디지털 트윈 국토 기반의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민원 상담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행정 디지털 전환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디지털 트윈’이란 도시와 시설의 모습을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정책 시행 전에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 관계자

고양시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 '사랑담은 김장김치' 나눔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화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담은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와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직능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정성껏 김장 김치 300포기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화정1동 저소득 및 경로당에 직접 전달됐다

광명시, '제13회 작은도서관 학교' 개최…소통과 배움의 장 열어

[뉴스스텝] 광명시는 14일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13회 작은도서관 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작은도서관 학교’는 운영진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동기를 부여해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직무·소양 교육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교육 과정은 작게 시작해서 크게 이끄는 작은도서관 리더십 작은도서관과 인문학: 소통인문학 쉽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