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마을을 기록하다"…동두천시, 마을미디어 동아리 1기 수료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1:35:20
  • -
  • +
  • 인쇄
▲ “영상으로 마을을 기록하다”…동두천시, 마을미디어 동아리 1기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오는 8월 1일, 동두천미디어센터에서 ‘마을미디어 동아리 1기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주민이 주도해 지역 이야기를 직접 기획하고 촬영, 편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공식적인 자리다.

‘마을미디어 동아리’는 동두천 시민 및 동두천시 소재의 직장이나 학교에 소속된 주민들이 2~7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해, 지역의 이슈와 이야기를 미디어 콘텐츠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이번 1기에는 총 7개 팀(28명)이 참여했으며, 동두천미디어센터의 영상 제작 교육과 장비, 공간, 멘토링 지원을 바탕으로 약 2개월간 팀별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각 동아리의 제작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며, 작품들은 동두천의 축제, 지역 현안, 관광지 등 지역성과 공공성을 담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동두천중학교 동아리 ‘동튜브’는 청소년의 시선으로 학교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으며, △한국문화영상고 방송동아리 ‘KCM MIC’는 학생들의 사연을 청취하고 전달하는 인터뷰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국문화영상고 동아리인 ‘드론그래피’는 드론을 활용해 동두천의 주요 장소를 담은 역동적인 항공 영상을 완성했다. △‘자연을담다’는 놀자숲과 자연휴양림 등 지역의 대표 생태 공간을 소개하며, 자연의 가치와 회복력을 담은 자연 다큐 형식의 영상을 시도했다.

△‘DDC부부C’는 부부가 함께 카메라를 들고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예맥축제 현장을 기록하며 동두천의 문화적 풍경을 담아냈다. △‘동두천사랑’은 GTX-C 노선 유치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을 주제로 한 영상과 할머니의 생애로 본 지역의 변화상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를 선보였으며, △‘두빛나래’는 공여지 반환 문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지역사회의 이슈를 깊이 있게 다뤘다.

박형덕 시장은 “마을미디어 동아리 활동은 주민이 직접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수료식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콘텐츠가 널리 공유되고, 지속 가능한 미디어 공동체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광군수, 산물벼 매입 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

[뉴스스텝] 영광군은 추곡 수매 기간을 맞아 지난 13일 2025년산 산물벼를 매입하고 있는 영광RPC·백수RPC·서영광DSC 3개소를 방문하여 매입 관계자 및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2025년산 벼 매입량은 공공비축미 7,882톤과 영광RPC 자체매입 29,276톤이고,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 2종, 영광RPC 자체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진상2호 3종이고,

수성구, ‘2025 제7회 수성구 청년축제’ 개최

[뉴스스텝] 대구 수성구는 오는 18일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2025 제7회 수성구 청년축제’를 개최한다.‘OMZ(오늘 청춘 미치게 놀 준비됐나?)’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구·경북 7개 대학(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대학교)의 총학생회와 청년단체가 직접 참여해 기획한 청년 주도형 축제다.지난 6월 수성구는 7개 대학의 총학생회

인천아트플랫폼, '2025 플랫폼 오픈스튜디오' 개최

[뉴스스텝]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2025 플랫폼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입주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예술 창작의 과정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작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인천 청년예술가 스튜디오 지원사업’에 선정된 10인의 입주작가와 국제교류작가 1인, 그리고 ‘2025 인천미술 올해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