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8월 말 완전 개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5 11:35:22
  • -
  • +
  • 인쇄
7월 중순 경 임시 개통, 공항 주변 교통량 분산 효과 기대
▲ 교차로 위치 및 일방통행 구간

[뉴스스텝] 제주시는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개설되는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와 동서 지하차도를 오는 8월 말 완전 개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 사업은 총 사업비 285억 원(국비 75억 원, 지방비 210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9년 11월에 착공했다.

당초 해태동산에서 공항 출국장까지 남북 고가차도로 계획했으나, 교통영향분석에서 교통개선 효과 극대화를 위해 동서 지하차도 사업으로 변경되어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개설과 병행 추진하게 됐다.

도로 개통 시, 용담지역과 신제주 지역을 오가는 차량은 공항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지하차도를 이용하게 되면서 극심했던 공항 주변 교통난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방통행으로 운영되던 용문로 화물청사 서측에서 공항 교차로까지는 일방통행으로(동→서) 변경되어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하차도 구간은 표층 포장, 도로안전 시설물 설치 등 모든 공정이 완료됐으나, 기존 용문로 및 공항로의 노후된 노면을 재포장한 후 지하차도와 지상부 차도를 오는 7월 중순 경에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1일부터 2일 간, 제주시안전관리자문단에서 현장 점검을 했으며, 보완사항 정비, 신호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잔여 공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 안전시설물 보완, 일방통행을 포함한 교통체계 개선사항을 홍보하여 개통 후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형태 도시계획과장은“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임시 개통 후에 발생되는 문제점을 즉시 보완하고 잔여 공정 신속 추진,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을 이행하여 오는 8월 말에 완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본 사업과 더불어 도심지 교통체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